29번 국도인 홍성 남부순환로 마온터널 부근 도로 옆 계단식 옹벽에서 커다란 얼음 폭포가 발견됐다. 지난 17일 제보를 받고 찾은 현장은 옹벽에서 나온 물이 도로에 빙판까지 만들어 위태로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국토교통부 예산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계단식 옹벽에 고인 물이 결빙돼 염화칼슘으로 덮었는데 이후 물이 녹으면서 아래로 흐르다 낮은 기온으로 다시 얼었다”면서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결빙된 부분에 염화칼슘을 뿌렸고, 상습결빙 구역인 만큼 앞으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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