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어머니들의 20년 사랑 ‘사임당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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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어머니들의 20년 사랑 ‘사임당장학회’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7.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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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장학금 전달
20년 동안 총 1121명에게 이어진 마음들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주진익)은 지난 13일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42명과 학부모 5명에게 사임당장학회(회장 전순희) 장학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뜻있는 홍성지역 어머니들이 모인 사임당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매년 10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녀교육에 헌신하는 어머니, 아버지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1121명에게 총 2억 3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전순희 사임당장학회장은 “20년 전 홍성의 어머니들이 작은 마음을 모아 시작한 장학사업이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며 “아무쪼록 저희의 작은 마음이 학생들과 부모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진익 교육장은 “5만 원짜리 대신 5000원짜리 옷을 사 입고 남은 돈을 장학기금에 저축하는 전순희 회장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홍성교육지원청 또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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