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전국 500번째로 남당항 영업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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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전국 500번째로 남당항 영업점 신설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08.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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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기대
남당항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관계자들 기념 촬영 모습.
관계자들 기념 촬영 모습.

보령수협 남당항지점(지점장 최지의) 개점식이 19일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해양수산복합센터에서 군 관계자들과 관내 어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당항지점은 수협중앙회의 상호금융 500호점으로 상주 직원 4명, ATM기 2대가 설치돼 지난 10일부터 운영되고 있고, 개점 기념으로 한도 소진 시까지 정기 예탁금 4%(1년), 정기 적금 5%(1년) 특판을 진행한다.

2002년 보령수협 홍성지점 폐점 이후, 주민들은 지난 20년간 금융업무를 위해 2시간 이상 보령을 오가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점으로 금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업인 정모(60) 씨는 “수산업 관련 금융업무뿐만 아니라 수협을 통해 진행하는 각종 보조사업을 위해 보령까지 오고 갔는데 남당항에서 사업접수가 가능해 이제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수협은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경영개선을 위해 2019년 남당항에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시설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어선어업 정책보험료 등 어업 경영안정을 위한 각종 사업을 보조하고 있다.

끝으로 이용록 홍성군수는 “수십 년 간 홍성군 어업인들의 숙원이 해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남당항을 중심으로 어촌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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