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통해 삶의 길 제시한 업적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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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통해 삶의 길 제시한 업적 기린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08.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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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양수 선생 문학비 건립

 


홍성이 낳은 문인이자, 언론인, 교육인이었던 고(故) 김양수(1939~2000)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역제방죽에 세워진 문학비의 제막식이 지난 8일 홍성문화원에서 200여명의 관계자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양수 선생은 홍성에서 태어나 홍주초, 홍성중, 홍성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기자, 혜전대 출판과 교수, 청운대 교수 등을 지냈으며 혜전학원의 초대 이사를 엮임하고 홍주문학회 창립멤버로 활약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문학발전에 큰 이바지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이에 홍성군행정동우회 장석기 회장과 전 충남문인협회 구재기 회장을 중심으로 설립된 ‘수필가 김양수 문학비 건립 추진위원회’는 고인의 12주기를 맞아 선생의 수필 ‘소박한 행복’의 일부가 새겨진 문학비를 역제방죽에 건립하고 고인의 업적을 후대에 고이 기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문학비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소박한 행복’이라는 김양수 선생의 에세이집를 발간했다.

구재기 추진위원장은 “이번 문학비 건립을 기해 김양수 선생의 의로운 뜻을 후세에 널리 알리고 삶의 본보기로 삼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필가로서 문학을 통한 바른 삶의 길을 제시해 온 고인의 뜻이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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