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내포현대미술제…12~16일 홍주문화회관

내포문화권 미술문화의 발굴 및 보존을 위한 제10회 내포현대미술제가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홍주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내포현대미술제는 고암 이응노 화백과 최덕휴 화백의 예술세계를 널리 알리고 홍성 출신 예술가들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2013년 도청신도시 조성에 발 맞춰 홍성 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로 10회째에 걸쳐 개최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홍성지부(지부장 주남수·사진)가 주최하는 내포현대미술제는 한국미술협회 역대 지부장을 비롯한 국내 중진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홍성군미술협회 회원을 포함해 한국미술협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하며 역대 내포현대미술제 중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평면, 입체,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내포권 미술계의 역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남수 지부장은 “내포 현대미술제는 내포문화권 미술문화의 내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내포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내년에 충남도청이 홍성·예산으로 옮기는 뜻 깊은 해를 앞두고 열리는 행사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고, 무엇보다 내포권이라는 브랜드를 내건 내포를 대표하는 미술제인 만큼 미술협회와 홍성군, 충남도가 힘을 합쳐 내포현대미술제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남수 지부장은 “도청이 들어서게 되면 내년부터 내포현대미술제를 도청사와 홍성군에서 번갈아 개최할 계획”이라며, “홍성내포문화축제 기간에 함께 개최되는 만큼 홍성과 내포지역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미술협회홍성군지부 회원들은 홍성내포문화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내포현대미술제를 홍보하기 위해 홍주성역사관 주변으로 미술제에 출품된 대표작을 프린팅한 깃발을 설치해 전시관에 들리지 않아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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