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모교에서 동문 우정과 화합 한마당”
상태바
“정든 모교에서 동문 우정과 화합 한마당”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5.18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드론항공고, 총동창회·제40차 기별체육대회 성황 속에 마쳐
지난 1952년 개교 후 세 번의 학과·교명 개편… 새로운 ‘도약 성공’
충남드론항공고 기별체육대회에서 이어달리기 경기가 이뤄지고 있다.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총동창회(동창회장 김경환·27회)는 지난 14일 모교 운동장에서 총동창회 및 제40차 기별체육대회를 개최하며 화합의 잔치를 가졌다.

제40회 동창회(대회장 이성원·40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서종화 교장을 비롯해 홍문표 국회의원, 이종화·이상근 충남도의회 의원, 장재석 홍성군의회 부의장, 신동규 의원, 정동규 광천읍장, 이보형 광천농협 조합장, 이재형 수원시의회 의원, 김순자 ㈔진로상담협회 이사장, 편기범 너른내장학회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성 결성농요보존회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장학금 수여 △발전기금 전달 △은사님 선물증정 △대회사 △격려사 △환영사 △선수대표 선서 △드론 시연 △체육행사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원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제40차 기별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화합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 도움주신 김경환 총동창회장님과 김주호 장학재단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환 총동창회장은 격려사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동문 여러분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특히 이성원 대회장을 비롯한 40회 주관기수 동문의 노고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종화 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학교는 1952년 개교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로 세 차례에 걸쳐 교명과 학과를 개편해가며 시대에 맞춰 거듭 발전해 왔다”며 “4차산업 드론분야 산업사회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동현, 김재준, 박세빈, 박현진, 김가연, 전상원 학생 등 3학년 재학생 6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이어진 기수별 체육대회는 △배구 △제기차기 △400m 계주 △단체줄다리기 등 종목으로 진행돼 동문 간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는 지난 1952년 5월 22일 광천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해 1999년 광천정보고등학교, 2008년 광천제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 한때 학급 수가 27학급에 달했으나 2019년 입학생이 38명 수준으로 급락하며 쇠퇴기를 맞이했었다. 

하지만 2020년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도약에 성공해 현재는 한 학년 3학급 180명이 재학중이며, 지난해 12월 30일 개최된 ‘제69회 졸업식’에서 59명이 졸업하면서 총 1만 334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새로운 성장기를 맞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