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의병운동의 중심 홍성군, 청소년 ‘나라사랑 홍주의병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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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의병운동의 중심 홍성군, 청소년 ‘나라사랑 홍주의병캠프’ 개최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6.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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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해 6월 1일 의병의 날, 6월 6일 현충일, 6·25전쟁 등을 기리기 위해 지난 3일 홍성 일대에서 1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2023 나라사랑 홍주의병캠프’를 개최했다.<사진>

지난 1896년과 1906년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민족항쟁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무장투쟁이었던 ‘홍주의병’의 역사적 현장인 홍성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항일의병 중심지이자 성지로,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옛 독립운동가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배우고, 충절의 기운을 이어받아 100년 전 그날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군은 ‘2023 나라사랑 홍주의병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의식교육, 역사탐방, 의병선발대회,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역사교육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느끼며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홍주의사총, 김좌진 장군 생가 등 홍성군의 역사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애국정신 고취에 이바지했다.

또한 군은 의병의 날을 기념해 ‘제13회 의병의 날, 홍주의병을 만나다’ 행사도 홍주읍성 안회당 일원에서 개최해 △전시행사 △‘홍주의병 도전 골든벨 △포토존 ‘의병포토존’ △체험행사‘의병 깃발만들기’, ‘의병에 띄우는편지’ 메시지 Tree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군은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창립을 함께한 지자체이자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사를 배출하고 지산 김복한, 복암 이설 등 수많은 위인이 활동했던 대표 의병도시다”라며 “청소년들이 이번 홍주의병캠프를 통해 나라사랑을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내년 개막하는 ‘2024 국제 청소년 캠페스트’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홍성의 다양한 역사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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