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100% 무상급식에 ‘물류수수료 전면 폐지’
상태바
홍성군, 100% 무상급식에 ‘물류수수료 전면 폐지’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7.05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부에 와닿는 매우 좋은 시책(施策)

홍성군(군수 이용록)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학교·어린이집에 식재료를 공급할 때 부과했던 물류수수료(배송비 등)를 전면 폐지하고 100% 무상급식을 추진한다.<사진>

홍성군은 그동안 학교의 무상급식비에 식재료 물류수수료 (무상급식비의 8%)를 부과하고 해당 수수료 약 8억 원을 배송물류비(배송차량 14대), 검수인건비 등 홍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물류비용으로 사용했다.

이번에 군은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홍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 자체 운영예산을 확보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126개교, 1만 4208명에게 진정한 무상급식을 실현하게 됐다.

군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비로 쓰이던 물류수수료 약8억 원이 식품비 구입에 활용되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126개교에 더 나은 양질의 급식을 공급하고, 홍성산(産) 식재료에 대한 소비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금마초등학교 유경희 영양교사는 “무상급식비에서 물류수수료 8%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매주 2회 과일 반찬을 공급할 수 있어 피부에 와닿는 매우 좋은 시책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두철 군 농업정책과장은 “관내 아이들에게 고품질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홍성산(産) 농산물의 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납품되는 식재료에 대해 매월 3대 안전성 검사(농산물 잔류농약, 한우 유전자, 돼지 항생제)를 실시하고 관내 농업인의 농·축산물 공급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