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우리가락, 흥겨운 풍물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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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우리가락, 흥겨운 풍물 대잔치”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1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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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홍성군풍물연합회 발표회’ 개최
매년 말 정기발표회 개최 전통문화 계승
풍물패 회원과 주민들 200여 명이 정기발표회를 관람하고 있다.
풍물패 회원과 주민들 200여 명이 정기발표회를 관람하고 있다.

홍성군풍물연합회(회장 김석환)는 지난달 25일 광천문예회관에서 이용록 홍성군수,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과 장재석 부의장, 신동규 의원, 이종화·이상근 충남도의회 의원, 홍문표 국회의원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을 비롯한 풍물패 회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홍성군풍물연합회는 지역에서 풍물 공연 등을 통해 전통문화 발전에 노력해 온 단체이며 해마다 연말 정기발표회를 개최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는 △갈뫼풍물패 △거북이풍물단 △결성난장풍물패 △은하면청송풍물패 △서부면농악단 △홍성전통시장풍물패 △풍물패풍장 △천둥소리 △장곡풍물보존회 △노인 풍물패 △홍동면풍물단 △해일사물놀이 △금마풍물패 △홍북풍물패 등 14개 팀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정기발표회는 전·중·후반부로 나뉘어 120분간 진행됐다. 전반부에서는 은하면 청송풍물패 등 5개 풍물패가 멋들어진 가락을 선보였다. 후반부에는 장곡풍물패를 비롯해 3개 풍물패는 신명 나는 연주를 들려줬고 천둥소리의 판굿을 끝으로 정기발표회를 모두 마쳤다.

김석환 홍성군풍물연합회장은 “농악은 우리 민족 기층문화(基層文化)의 핵심이며, 우리나라 예술 가운데 유일한 공동체 성격을 갖고 있다. 또 농악은 단순한 오락 예술이 아닌 우리 민족 특히 농민정신이 깊이 담겨있는 전통종합예술”이라면서 “현재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풍물인의 자긍심과 인내로 자기의 길을 가는 회원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그 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며 우리들의 가슴 속에 내재돼 있는 흥을 모두 끄집어내어 한바탕 신명나게 놀아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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