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석면피해자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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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 “석면피해자 건강 지킨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3.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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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 석면피해자 건강관리서비스 실시
지난해 985가정 방문… 830여 명 건강 관리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원장 김건식)은 충청남도와 협약을 통해 석면피해자를 위한 건강관리서비스를 펼치고 있다.<사진>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2인 1조로 구성된 의료진이 도내 석면피해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자가 건강관리법 교육 및 상담, 지역사회 자원연계, 석면 관련 정보제공 등 석면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85건의 가정방문을 통해 830여 명의 석면피해자의 건강관리하고 8594건의 건강 측정를 실시했다.

구항면 석면피해자 김아무개씨는 건강체크를 통해 혈당 320, 당화혈색소가 7.1로 당뇨 수치가 높게 측정돼 보건교육을 실시해 지속적인 자가관리 필요성을 안내하고 교육해 다음 방문에 혈당 102, 당화혈색소 5.9로 정상수치로 측정됐다.

또한 결성면 석면피해자 최아무개씨는 방문 당시 헤모글로빈 수치가 8.1로 측정돼 의료진의 권유로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 등 진료를 통해 대장 용종 2개를 발견하긷 했다. 특히 양성에서 악성으로 변하는 단계에서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석면피해자 검사를 위해 최근 CT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폐기능 검사 기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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