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POP고등학교, 청소년 국제 교류의 중심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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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K-POP고등학교, 청소년 국제 교류의 중심 ‘발돋움’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4.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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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태국, 필리핀 학교·기관·단체 등과 교류

국내 유일 K-POP 인재 육성 교육기관 한국K-POP고등학교(교장 박병규)가 2024학년도 학기 첫 출발 시점인 3월부터 활발한 국제교류를 펼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진행된 한국K-POP고의 글로벌 청소년 활동은 아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유럽 등 각 나라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시즈오카현 지역외교과 방문, 청소년 교류 논의

일본 시즈오카현 지역외교과(과장 고세키 가쓰야) 관계자 4명과 충남도청 투자통상정책과(팀장 구용현) 3명 등이 지난달 14일 한국K-POP고를 방문해 올해 예정된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 ‘K-SUMMER SCHOOL’ 진행을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은 양국 청소년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K-POP을 기반으로 한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자아실현 및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K-SUMMER SCHOOL’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8일을 시작으로 총 5박 6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시즈오카 청소년 10명과 한국K-POP고 재학생들이 함께 K-POP댄스 수업, 가사를 통한 한국어 배우기 등의 수업 등 K-POP 장르를 적극 활용한 전문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와 국제 교류 협의회 진행

일본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 교장이 지난달 27일 한국K-POP고를 방문했다. 한국K-POP고와 일본 나라현은 지난 2022년 청소년 국제교류 MOU 체결을 시점으로 끊임없는 국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나라현과 우호 교류 1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청소년 K-POP Talk Concert’, ‘일본 대백제전 행사’ 현지 초청 공연, 시즈오카현 ‘한일 우호 페스티벌’, 구마모토현의 친제이고등학교와 함께한 ‘K-POP고 문화교류 프로그램 체험’ 등 일본 지역 내 다수의 학교와 여러 기관 등과 다양한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날 이뤄진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와의 협의회 또한 한·일 청소년의 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친선을 강화할 중요한 자리로 보여진다.

 

태국 치앙마이 ‘다라 아카데미’, K-POP 문화 캠프 체험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다라 아카데미(Dara Academy)’ 학생 16명과 인솔교사 3명이 한국K-POP고를 찾아 지난달 29일부터 30일 이틀간 K-POP 청소년 문화 캠프 체험을 함께했다. 이번 문화 캠프는 한국 전통시장 체험과 K-POP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K-POP수업, K-POP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야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1878년에 설립된 ‘다라 아카데미’는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사립 기독교 학교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질 뿐 아니라 국제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에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태국 유수의 학교이다.

한국K-POP고는 지난 몇 년 동안 일본, 인도네시아, 독일, 캐나다 등 수많은 나라와 교류해 왔지만 태국과의 문화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K-POP고는 다라 아카데미 청소년의 첫 방문을 통해 국제교류와 문화 이해를 더욱 증진시키며,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청소년으로서 성장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 Makati San Lorenzo 로타리클럽 회장단 방문

국제로타리 3620지구 광천로타리클럽(회장 노상진)과 자매결연인 필리핀의 MakatiSan San Lorenzo 로타리클럽(회장 Nikki Gilladoga) 회장단이 한국K-POP고를 방문했다.

이날 필리핀 로타리클럽 회장 일행은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 활동 및 국제적 교육 협력에 대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으로 양국의 친선과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한국K-POP고와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기획함에 따라 미래 세대들 간의 문화적 이해와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보여진다.

한편 로타리클럽은 전 세계 120만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세계이해와 평화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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