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이 지역민의 생활 구석구석을 알아가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어서와 홍성은 처음이지’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홍성군이 주민 로컬매니저의 활동을 기반으로, 타 지역 사람들을 홍성으로 초대해 다양한 체험 여행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3일 청운대학교에서 로컬매니저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주민 4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사진>
이 자리에서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지역주민의 역할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과 활동 가이드라인이 공유됐다. 로컬매니저들은 자신이 사는 홍성의 매력을 타지역 친구, 지인, 가족 등에게 소개하며,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선정된 로컬매니저에게는 외지인 대상 숙박비, 체험비, 홍성 특산물을 활용한 BBQ 체험비 등이 지원된다. 또한 온라인 후기 활동 시 활동비가 1회 추가로 지급돼 로컬매니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홍성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400명 이상의 생활인구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며, 로컬매니저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주제의 체류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기 군 문화관광과장은 “홍성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민 로컬매니저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생활인구 유입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홍성군의 독특한 접근 방식은 많은 관광객들이 로컬매니저가 직접 기획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홍성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활동한 1기 로컬매니저들의 성공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홍성군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숨은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