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만드는 체험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형성

홍성읍 주민자치회(회장 성낙홍)는 지난 12일 홍성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고추장 담그기’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사전에 참여를 희망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조청 달이기부터 식히기, 고추장 버무리기까지의 과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참여자들은 고추장 담그기 과정을 통해 전통문화를 배우고, 완성된 고추장 일부는 숙성 후 홍성읍 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로써 주민들은 전통문화를 체험과 동시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 참여자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낙홍 홍성읍주민자치회장은 “전통문화를 접하기 힘든 요즘 시대에 주민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당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전통문화 알리기와 함께 이웃사랑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고추장을 만드는 체험을 넘어, 세대 간의 교류와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고추장을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나눠 드리며, 함께 사는 사회의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