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농업실천·고품질 다수확 고추 재배 실질적 지식 습득

홍북읍농촌지도자회(회장 백충기)는 최근 저탄소 농업실천 역량강화 일환으로 현장교육을 다녀왔다.<사진>
이번 교육은 관내 김기웅 농업경영인 농가(시설고추재배)를 방문해 진행됐다. 김기웅 농업경영인 농가는 연작장해 없이 19년 동안 계속해서 농사를 짓는 방법과 유인방법 등 고품질 다수확 고추 재배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홍북읍농촌지도자회는 아산 일대마을 농업회사법인 ㈜제이에스를 방문해 오일섭 대표로부터 고추 재배기술 교육을 1시간 동안 받았으며, 재배포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이에스는 지난 3월 20일 정식해 지난 6월 20일부터 첫 수확을 시작, 연간 18번 수확을 하고 있다. 특히 토경뿐만 아니라 수경재배를 통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점이 주목받았다.
㈜제이에스는 가공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판매처가 정해져 있어 높은 가격에 고추를 판매하고 있다. 전체 수확량의 30%는 학교급식, 40%는 현대백화점, 나머지 30%는 직거래 판매(4500명 고객)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안정적인 판매와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
이번 견학을 통해 많은 농가들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고, 홍북읍 지역에도 조기 도입을 해보자는 의견이 많았다.
백충기 회장은 “내년에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보자”는 의지를 밝히며 “이번 현장교육은 저탄소 농업실천과 고품질 다수확 고추 재배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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