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농어촌 교통서비스 강화 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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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농어촌 교통서비스 강화 방안 찾는다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7.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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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법인 택시 홍성군지부와 간담회 개최
교통소외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 방안 모색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최선경)는 지난 18일 농어촌 교통서비스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간담회는 최근 수년간 대중교통 수요가 줄고, 지역 소멸과 인력수급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농어촌 주민에게 지속가능한 공공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인·법인 택시 홍성군지부,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일동, 의회사무국 및 집행부 관련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마을택시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택시업계의 현상황과 건의사항 청취 등 의견을 공유했다.

전병윤 개인택시 홍성군지부장은 “예산군은 76개 마을에 3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마을택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인구도 많은 우리 홍성군은 13개 마을에 1억 1000여만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고령화된 농어촌에서는 마중버스보다는 집 앞까지 편리하게 모셔다드릴 수 있는 마을택시가 확대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참석한 택시운송업계 관계자들은 각종 규제와 유류비 인상 등에 따른 택시 산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택시 감차 등의 현안 건의 등 택시업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최선경 산업건설위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여건에 맞춰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군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향상, 택시운송사업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관련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황준용 군 건설교통과 교통행정팀장은 “택시운송업계의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용역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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