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구항한우 한마당축제 및 주민총회·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구항면 화산마을 꽃밭미 광장에서 진행됐다.
주민총회 선정 대상 의제로는 △구항 소식지(월간) 제작 △차량거치용 홍보용 방송 장비 구비 △안내 전광판 설치 △찾아가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방치된 지역문화재 안내판 설치 △어르신 한글 교실 프로그램 개설·운영 △어르신 염색해 드리기 △지역농산물 판매대(처) 설치 △출향민 연계 농산물 판매 사업 등이었다.
선정 대상 의제들을 놓고 투표한 결과 긴급상황이나 전달 사항을 마을에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하기 위한 차량거치용 홍보용 방송 장비 구비, 지역농산물 판매대(처), 어르신 염색해 드리기 등 3가지 의제가 선정됐다.
2024년 자치 사업 실적으로는 △빨래방 운영(매주 수요일) △문화콘텐츠를 위한 이야기 자원화 사업(‘구항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발간) △찾아가는 마을 문화학교 운영(연 15회 실시/ 총 250명 참여) 등이 소개됐다.
2025년 자치 사업 추진계획으로는 △주민자치센터(구항다정)준공 예정 △지정리 야생화 약초 화단 조성 △주민총회 의제 선정 사업을 시행할 전망이다.
행사 첫째 날인 11일에는 개회식과 축하공연, 표창패 전달, 주민총회 의제상정,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경품추첨, 한마당 음악회가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도의원과 군의원, 군협의회장, 11개 읍면 자치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화합 경기, 민속공연, 한마당 노래 자랑이 열렸으며 축제 폐회식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틀간 800여명, 주민총회에는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유재호 구항면 주민자치회장은 개회사에서 “구항면 벚꽃한우축제는 코로나 팬테믹 및 서부 산불 등으로 근 5년간 개최하지 못하고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부득이 가을에 한우축제로 개최하게 됐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주민자치회 활동에 응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 및 주민총회·자치프로그램 발표회는 구항한우한마당 축제 추진위원회, 구항면주민자치회, 구항면 단체협의회가 주최했으며, 홍성군과 구항 농협 협동조합이 후원했다.
행사가 진행됐던 꽃밭미 광장 전시장에서는 ‘약천 남구만/손곡 이달 선생 선양사업’ 캘리그라피와 서각작품 전시와 그림그리기 대회 선정작품 전시회가 17일까지 진행된다.

구항한우 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
유재호 위원장 미니인터뷰
“구항발전과 주민행복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더 나은 마을 만들기에 힘써 주시고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마을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사 준비에 도움주신 주민자치 위원분들, 부녀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구항한우 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
김흥수 위원장 미니인터뷰
“생업에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구항면 주민분들과 이용록 군수님을 비롯한 내빈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올해 행사는 작년과 달리 식전행사로 결성농요 공연 그리고 야외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행사가 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