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익적가치 동시추구

지난 8~9일 양일간 홍성군청 여하정 일원에서 홍성군과 홍성군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이 공동 주최한 ‘홍성 다함께 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홍성 다함께 한마당은 지난 10여 년간 홍성에서 활동해 온 사회적경제단체와 2024년 홍성군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에서 새롭게 시작한 액션그룹들을 소개하고자 마련된 박람회다.
홍성군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현재 1기부터 3기까지 총 24개의 액션그룹을 운영하며 지역 맞춤형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함으로써 창업단체의 자립 기반 마련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주민 주도의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5개 읍·면 발전계획단을 구성해 자립형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중창단 ‘이야기앙상블 온기’의 하모니를 시작으로 액션그룹들이 준비한 체험 활동, 시식회, 부스 전시와 부대행사로 준비된 문화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이 마련됐다.
조대성 홍성군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농촌신활력과 사회적경제를 한데 묶어 주제로 선정한 것은 둘의 목표가 유사하기 때문”이라며 “홍성에는 대략 100개의 기업이 있으나 조직화에 있어 아직 미숙한 단계이고,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공익적 가치 또한 중요하므로 이를 동시에 추구해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장이진 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과와 가치가 군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승범 구항주민자치회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활동가로서 미처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고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다”는 소감과 더불어 “우리 지역을 주도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이번 행사가 좋은 예시이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활력플러스추진단들을 향한 응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