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효과, 이번에도 통했다”… 요리대회 성황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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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효과, 이번에도 통했다”… 요리대회 성황 속 마무리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4.12.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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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예산군 글로벌푸드챔피언십 요리대회
본선 10개 팀 경합… 백종원 심사위원장 맡아
제3회 예산군 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 백종원 심사위원장이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지난 13일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합작한 ‘제3회 예산군 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가 옛 충남방적 내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예산군이 주최하고 ㈜더본코리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경합을 벌였고 △국민의례 △내빈 및 후원사 소개 △참가자 소개 영상 시청 △참가자 선서 △대회 운영 설명 △60분간의 요리 경연 △심사 및 시상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역대 최대 규모로 △대상(1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3000만 원 △최우수상(1팀) 충청남도지사상과 상금 1000만 원 △금상(2팀) 예산군수상과 상금 각 500만 원 △은상(2팀) 후원사상과 상금 각 100만 원 △동상(4팀) 후원사상과 상금 각 50만 원이 수여됐다.

대회에 참여한 10개 팀은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이연서, 조하늘, 박서윤, 김은서) △충남도립대학교(이성민, 김재영, 이효정, 김수인) △경북대학교(홍지역, 임나리 장은녕, 전민재, 전진우) △해병대(주지민, 양구하, 김건희, 구승민, 박준영) △셰프커넥트(심혁, 김도윤, 안유준, 길다연, 이도연) △㈜글로벌식문화평생교육원(유미희, 백태하, 백시율, 임진순, 이순자) △경기대학교(이찬, 고영진, 민신원, 한상권) △영산대학교(우준석, 전주현, 김원제, 박미연, 정아리) △우송대학교(전승희, 김찬영, 안소연, 이다인) △호남대학교(이진우, 윤지영, 김동규, 임하늘, 정주현)이며 심사위원은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이장우(배우), 전선미(이마트 피코크개발팀 부장), 정재현(BGF리테일 팀장), 김영민(더본코리아 이사)가 맡았다.

각 팀은 예산사랑상품권(30만 원)을 활용해 우리 지역 농산물로 미리 재료를 준비해 60분 동안 예산 특산물을 활용한 두 가지의 요리를 출품하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이는 심사위원 다섯명의 심사를 통해 대중성, 상품성, 재료 구성, 위생을 기준으로 심사됐다.

각 팀의 열띤 경합 결과 △대상(셰프 커넥트) △최우수상(글로벌식문화평생교육원) △금상(경기대학교, 해병대) △은상(경북대학교, 우송대학교) △동상(예화여자고등학교, 호남대학교, 영산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대회 준비 기간 중 일각에서 제기됐던 대회장 주변 석면 등 유해시설 철거와 정비 미비에 따른 우려는 대회장을 제외한 위험지역에 대한 주최 측의 철저한 통제와 대회장 내 청소·정비 사업으로 어느정도 불식시킨 것으로 보였다.

이날 대회에 응원차 참석한 한 관람객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폐공장이라는 대회 장소에서 오는 이색적인 느낌도 인상 깊었고, 대회장의 규모와 완성도도 높아 많이 놀랐다. 마치 얼마 전 방영한 TV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촬영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대회를 통해 좋은 조리법들이 발굴돼 상품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를 통해 예산의 좋은 특산품들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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