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홍주신문>은 예산군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예산군이 청년 대상 문화·복지 활동과 지역주민의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청년 문화·복지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의 결실인 ‘청년온(溫)담’이 이번 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예산군은 △고령화 심화와 청년 인구 유출 증가로 청년층 부족 등 문제점 대두 △기존에 추진된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운영 연계와 프로세스 보완 필요성 △폐쇄된 충남고속 정비공장 방치로 인한 슬럼화와 지역 활력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청년온담은 예산읍 주교리 258-15번지의 옛 충남고속 정비공장 부지에 건립된다. 연면적 2092.96㎡에 건축면적은 925.03㎡이고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청년타운(741.99㎡), 생활문화센터(707.34㎡), 주차장(643.63㎡, 주차 24면)이 조성되며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10억 8000만 원, 도비 20억 4000만 원, 군비 58억 8000만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에는 옥내 주차장(19면)으로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민에게 개방될 예정이고 △지상 1층(청년타운)은 멀티라운지와 북카페, 청춘 아카데미가 들어서 청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전시와 교류 공간과 취·창업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상 2층(생활문화센터)는 다목적홀과 주민 자율공간 등이 조성돼 대규모 교육과 강연, 주민 동아리 활성화 지원, 소규모전시공간으로 운영된다.
예산군은 예산온담 건립을 통해 청년 인구의 사회 문제 통합 해결로 인구확보와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복합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한 도시 활력 회복, 폐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 플랫폼 조성으로 쇠퇴한 마을환경 재정비를 통한 슬럼화 방지와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청년온담은 일자리-주거-문화-복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조성 위치도 예산 주교리 행복주택 부근으로 접근성이 좋아 연계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에 많은 청년들과 주민들이 청년온담을 방문해 삶의 활력소를 찾아 이곳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년온담은 현재 막바지 공정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으로 준공을 마치고 사용승인을 거쳐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2020. 07. : 충청남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 자율사업 확정
2020. 09. :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 선정
2022. 03. : 설계착수
2023. 10. : 설계완료
2023. 12. : 착공
2024. 12. : 준공
2025. 01. : 사용승인
2025. 03. : 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