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원도심 로컬 안내소 ‘GOL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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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원도심 로컬 안내소 ‘GOLOCAL’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5.02.27 08:54
  • 호수 879호 (2025년 02월 27일)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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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 기대
예산 원도심 로컬안내소 ‘GOLOCAL’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로컬안내소 ‘GOLOCAL(고로컬, 대표 박상준)’이 지난 14일 예산군 원도심 추사거리에 문을 열었다. 

고로컬은 예산상설시장에 방문하는 연 3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원도심으로 유입시켜 도심 활력을 증진하고자 예산군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정남수)로부터 임대료 등을 일부 지원받아 예산시장 주변인 예산로194번길 29번지의 빈 상점을 새단장해 조성됐고, △지역 여행 안내소 △예산군 로컬 굿즈숍 △커뮤니티 라운지 △마을방송 스튜디오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주민 활동 거점 공간이다.

고로컬에서는 관광객들이 원도심 300m 주변을 직접 둘러보며 명소와 맛집, 잡화점들을 즐길 수 있도록 원도심 도보여행 지도를 제작해 안내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기념품을 통해 예산을 기억할 수 있도록 △YESAN 후드티와 맨투맨 티셔츠 △예산 원도심 풍경을 담은 엽서와 책갈피 △예산의 대표 전통주 ‘추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이 예산 사과로 만든 차와 에이드, 전통주 추사를 활용한 하이볼, 예산 쌀을 활용한 떡구이 등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 바와 라운지도 운영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개소식에 참여해 예산(YESAN) 맨투맨 티셔츠를 직접 구입해 착용하기도 했으며 “본정통과 추사거리의 재생을 위해 상설시장과 원도심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고로컬의 개소를 축하했다.

한편 예산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원도심 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해 지난 2023년 지역여성 취·창업 동아리 13팀이 운영하는 1호점 ‘모이슈’ 개소를 시작으로, 2024년 귀촌인 16명이 운영하는 2호점 ‘살롱 드 예산’, 2025년 3호점 ‘고로컬’에 이어 올해 중 4호점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 GOLOCAL(고로컬) 박상준 대표(36)

예산시장이나 BTS 진 양조장에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걸어서 3분 거리의 원도심에는 관광객들 유입이 없어요. 예산 원도심 300m 골목이 예산군에서 조성한 ‘추사 거리’라고 추사체를 활용한 간판들로 디자인이 통일돼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저는 세계 어디를 가도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공공디자인을 통일한 격조 높은 도시를 본 적이 없거든요. 안 알려져 있을 뿐이지 예산 원도심에 자랑할 게 너무 많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도 소개하며 원도심을 즐길 수 있는 한시간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어요. 그리고 예산에 온 관광객들이 먹거리를 제외하면 예산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도 마땅치 않아서 예산 굿즈도 제작하게 됐고, 앞으로는 마그넷이나 모자도 제작해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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