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어린이·청소년 하루 3회 무료 버스 이용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내포신도시 내 신규학교 개교로 인해 내포신도시 순환버스가 지난 1일부터 노선과 시간을 일부 개편해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개편은 홍북중학교(교장 이정희) 개학에 따라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돕고,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추진됐으며, 개편에 따라 등하교 시간 각각 1회씩(총 4회) 순환버스 2대(홍주여객 1, 예산교통 1)가 홍북중 인근까지 노선을 바꿔 운행한다.
개편한 노선은 등교 시간대 홍주여객 1002번, 예산교통 2002번과 하교 시간대 홍주여객 1003번, 예산교통 2003번으로 등교 시간대 순환버스에 추가한 승강장은 ‘홍북중 임시 승강장’, ‘한울마을 LH 2단지’로 ‘모아엘가 옆’ 승강장은 제외했으며, 예산교통 2002번은 ‘용봉산’ 버스 승강장에서 오전 7시 40분에, 홍주여객 1002번은 오전 7시 55분에 각각 출발한다.
하교 시간대 순환버스인 예산교통 2003번은 ‘용봉산’ 버스 승강장에서 오후 4시 30분에, 홍주여객 1003번은 오후 5시 10분에 출발하며, ‘한울마을 LH 2단지’, ‘홍북중 임시 승강장’을 추가했고 ‘지형놀이공원’ 승강장을 제외했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년 2월부터 홍주여객·예산교통을 통해 순환버스를 운영 중이며, 이용객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일 평균 151명(평일 192명, 주말 51명)으로 평일 이용객이 비교적 많다.
도는 개학 시기에 맞춰 내포 순환버스 이용자를 확대하기 위해 학부모·학생 대상 온라인 홍보, 홍보물 배부, 정류장 게시물 변경을 통한 오프라인 홍보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어린이·청소년이 하루 3회까지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등하교 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노선과 시간표 개편을 통해 학생의 통학이 더욱 편리해지고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도 한층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교통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