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방은희)는 지난 3일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회의실에서 ‘2025 홍성군 이동복지관, 행복을 전하는 자원봉사 한마당’ 간담회를 개최하며, 군민 밀착형 복지서비스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 간담회에는 30여 개의 유관기관과 단체 실무자 45명이 참석해, 홍성군 특유의 지역 밀착형 이동 복지 모델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자원봉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일정 안내를 넘어서, 각 기관의 역할과 상호 협력 방안을 실질적으로 조율하는 회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작년 운영 사례를 되짚으며, 참여자의 수요와 현장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선안을 논의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강화 △정신건강 분야 참여 확대 등 세대를 위한 맞춤 서비스 개발 등 올해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이와 함께 기관 간 서비스 중복을 최소화하고 자원봉사자들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시간 조율과 운영 체계 재정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2025년도 이동복지관은 총 5회(홍성읍, 홍북읍, 결성면, 갈산면, 구항면)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의료·문화·행정·복지 분야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충청남도 홍성의료원과 홍성군보건소는 물론, 혜전대학교 치위생과와 협업해 전문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의료서비스 품질이 한층 향상될 예정이다. 군민의 생활 속 건강을 실질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홍보관, 금연 및 구강 건강 캠페인도 병행 운영된다.
방은희 센터장은 “도시보다 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6년간 이동복지관은 군민 곁을 지켜왔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자원봉사자가 손을 맞잡고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5월 22일(목) 구항면 구항다목적강당에서 ‘홍성군 이동복지관’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