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꿈빛학교(교장 송선옥) 학교기업은 지난 11일 예산군이 주최한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의 모범을 보여줬다.<사진>
이번 개장식은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상생을 위한 행사로, 최재구 예산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예산꿈빛학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학교기업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학생들이 직접 제조한 △커피 원두와 커피 드립백 △사과 히비스커스·오렌지 루이보스 등 블렌딩 티 △캠핑용 나무 도마 등 학생들의 손으로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판매했다.
행사장에는 예산꿈빛학교의 제품이 로컬푸드 직매장에 진열돼 소개됐고, 방문객들을 위한 시식 코너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제품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모습은 현장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송선옥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실제 경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교기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립 역량을 기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교육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꿈빛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