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가을장마로 마늘 파종 지연… 월동대비 철저
상태바
홍성군, 가을장마로 마늘 파종 지연… 월동대비 철저
  • 김용환 인턴기자
  • 승인 2025.10.30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양 과습 지속… 홍성마늘 안정적 생육관리 중요
토양 과습과 파종 지연으로 발아가 불균형한 포장
토양 과습과 파종 지연으로 발아가 불균형한 포장.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속된 가을장마로 토양이 과습해 마늘 파종이 지연됨에 따라 생육 부진과 발아 불균일로 인한 수량 감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농가에 철저한 생육관리와 월동대비를 당부했다.

마늘 파종 시기가 늦어지면 월동 전 뿌리와 잎의 발달이 부족해 생육이 더디고, 겨울철 동해와 건조 피해로 수량이 감소할 수 있다. 또한 토양 습윤이 지속되면 잎집썩음병, 뿌리응애 등 병해충 피해가 커질 우려도 있다.

센터는 소득작물팀을 중심으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파종이 지연된 만큼 토양 과습을 막고 초기 활착을 높이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주요 관리 요령은 △부직포로 지온 유지 및 동해 예방 △배수로 정비로 습해 차단 △건전한 종구 사용 및 소독 철저 △토양 통기성 확보와 적정 시비로 뿌리 발달 유도 △월동기 전후 병해충 예찰 강화 등이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토양 상태를 면밀히 확인해 파종 시기를 조절하는 등 월동 대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