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200만 원 기탁
홍성군보건소와 지역 의·약협회가 함께하는 홍성군의약정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가 지난 3일 열렸다. 회의에는 조성욱 의약정협의회 회장(연합의원 원장)을 비롯해 이용록 홍성군수, 정영림 보건소장,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회장과 임원 등 지역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주요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준비 방안으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료 협력체계 구축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확대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 △고령사회 대비 재가의료 및 방문진료 활성화 △지역사회 통합돌봄 참여 방안 등 의료정책 변화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협의회는 부정 의료행위 방지와 불량 의약품 판매 근절을 위한 자율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홍성군의약정협의회’차원에서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사진>
기탁된 성금은 홍성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의료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군의약정협의회는 공공기관인 보건소와 민간 의료단체가 함께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하는 공공·민간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민·관 구분 없는 협력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의약정협의회는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선도적인 민·관 협력모델이다. 특히, 올해에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의료지원 인력을 파견하고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행사에도 적극 협력했으며, 다가오는 2026년 달라지는 보건의료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