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홍성한우능력평가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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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홍성한우능력평가대회 열려
  • 김용환 인턴기자
  • 승인 2025.12.11 06:53
  • 호수 920호 (2025년 12월 11일)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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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연 농가 대상 영예

[홍주일보 홍성=김용환 인턴기자] 제6회 홍성군 ‘홍성한우능력평가대회’가 지난 3일 홍성축산물공판장 ㈜관성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축협 이대영 조합장, 홍성군 한우협회 이지훈 지부장, 홍성군 유석호 축산과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선창완 대전충남지원장, 관성 중·도매인 김종곤 조합장, 홍성축산물공판장 박성호 회장, 홍주미트 김경환 대표, 전국 한우협회 서영석 국장, 출품농가와 중·도매인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남지원(지원장 선창완)의 협조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총 30두가 10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에 올랐다. 등급별 결과에서는 1++ 등급이 17두로 전체의 57%를 차지했고, 1+등급은 9두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 등급은 소폭 감소했고, 평균 도체중은 526kg으로 2kg 늘었으며 지방 두께는 평균 13mm로 1mm 줄었다.

특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체 두수의 97%에 달해, 홍성한우의 우수한 품질 수준을 입증했다. 

평가결과 △대상 이용연 농가(최종등급 1++A, 최종점수 999점) △최우수상 문신영 농가(최종등급 1++A, 최종점수 995점) △우수상 우중제 농가(최종등급 1++A, 최종점수 994점) △장려상 최광길 농가(최종등급 1++A, 최종점수 993점) △장려상 이회영 농가 (최종등급 1++A, 최종점수 989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대상을 받은 이용연 농가의 한우는 △도체중 556 △지육률 62.99 △근내지방도 93 △등심단면적 136 △등급 1++A를 기록해 2729만 원(kg당 4만 9087원)에 낙찰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문신영 농가의 한우는 △도체중 561 △지육률 63.37 △근내지방도 93 △등심단면적 127 △등급 1++A로 2312만 원(kg당 4만 1222원)에 낙찰됐다.

이대영 홍성축협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홍성 한우의 품질을 지키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애써주신 농가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은 “이번 능력평가대회를 통해 홍성한우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협회에서도 한우산업의 발전과 한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축산물공판장 박성호 회장은 “6회째를 맞은 능력평가대회가 해마다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출품에 참여한 모든 축산농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판장은 특정 기관의 소유가 아니라 지역 축산농가 모두의 자산”이라며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해 홍성 한우의 경쟁력을 함께 키워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한우능력평가대회’는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이지훈), 홍성 축협(조합장 이대영)에서 주최·주관했으며, 관내 한우 사육농가 30농가가 참여해 홍성한우 30두를 2일 출하했다.

미/니/인/터/뷰 - 구항면 이용연(63) 생산자

대상을 받게 돼서 너무 좋구요. 좋은 소를 만들기 위해 개량을 오랫동안 해왔어요. 한 15년에서 20년 정도 꾸준히 해왔는데 이제 그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량이라는 게 좋은 암소를 만들고, 그 암소가 새끼를 낳으면 더 좋은 송아지가 되는 그런 과정이죠. 올해가 벌써 6회째 품평회인데, 이번 달만 해도 세 번 참여했고, 2등도 한 번 하고 전국대회에서도 입상한 적이 있어요. 그 모든 게 오랫동안 개량해온 게 효과를 보고있지 않나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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