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 홍성=김용환 인턴기자] 충청남도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섭)은 지난 9일 홍주향교 예절관에서 홍주향교(전교 이철학)와 ‘인성교육 활성화와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부터 학교 교육과 향교의 전통교육 자원을 연계한 인성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구체화됐다.
이후 실무진 간 세부 협의와 일정 조율을 거쳐 양 기관이 협력할 다섯 가지 주요 과제를 담은 협약서를 완성했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전통문화와 예절교육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지원 △향교 시설을 활용한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지역사회 연계 교육활동 및 지원 체계 강화 △기타 교육 관련 자문과 상호 협력 등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철학 홍주향교 전교, 임광섭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승만 전 충남도의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향교 장의,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내빈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하며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이철학 홍주향교 전교는 “홍주향교는 전통 교육 기관이자 지역 유교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홍주향교가 홍성군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담당하는 중요한 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홍성교육지원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광섭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그동안 유교를 바탕으로 홍주향교가 지켜온 전통문화 계승 노력에 존경과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홍주향교와 전통 예절을 기반으로 학생 대상 인성교육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여 조화로운 인격을 갖춘 지역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