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금동대향로의 세계'를 부제로 열리는 제59회 백제문화제에서는 90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지난 11일 제26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실행계획'을 의결했다.

실행계획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추진위원회 11개, 공주시 40개, 부여군 39개 등 총 9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9월 28일 공주신관공원에서 '백제금동대향로의 비밀'을 주제로 백제혼불불꽃축제(한화)와 함께 개최되며 폐막식은 10월 6일 부여 구드래공원에서 '백제금동대향로와 영원불멸 대백제'를 주제로 열린다.

백제문화제 기간 중에는 추진위원회의 '퍼레이드 교류 왕국 대백제', 공주시의 웅진성 퍼레이드·백제마을·백제등불 향연, 부여군의 백제 역사문화 행렬·백제 성왕 사비천도 및 정도 고유제·계백장군 출정식·백제 마상무예 재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제학술회의는 10월 1일 국립부여박물관 강당에서 '백제금동대향로 속의 백제문화'(가칭)을 주제로 한·중·일 3개국의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