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놀면서 즐겁게 한자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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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놀면서 즐겁게 한자 배워요"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8.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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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마법천자문'
23일 홍주문화회관

▲ 마법천자문 뮤지컬팀이 공연 후 관람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00만부 베스트셀러 뮤지컬로
어렵던 천자문 마법처럼 쏙쏙

1000만부 베스트셀러 도서 '마법천자문'이 뮤지컬로 변신, 홍성을 찾아온다. '마법천자문'은 이미 1000만부 이상 판매돼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출판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방송된데 이어 뮤지컬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등 에듀테인먼트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뮤지컬 마법천자문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주인공인 손오공을 대상으로 마법천자문을 두고 대마왕과 모험을 펼치는 내용으로 어려웠던 한자를 쉽고 빠르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뮤지컬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손오공은 화과산의 두목으로 지내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중 어느 날 한자마법의 고수인 보리도사와 만나게 된다. 더욱 강해지기 위해 보리도사의 제자가 되어 한자마법을 배우 던 중 전설의 마수와 혼세마왕이 나타나 마법천자문 조각을 빼앗기 위해 이들을 공격하게 되고, 손오공과 쌀도사, 보리도사, 삼장, 동자는 힘을 합쳐 마법천자문으로 맞서 싸운다.

혼세마왕과 흑심마왕은 마법천자문 조각을 모아 대마왕을 부활시키려 하고,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은 손오공 일행은 대마왕의 부활을 막기 위해 대마왕의 본거지인 지하 미궁으로 찾아가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지하미궁으로 모험을 떠난 손오공 일행은 하늘에서 내려온 대장군 이랑과 여의필을 만나게 된다. 지하미궁에 도착한 이들은 미궁 1차 관문인 불과 화염에 둘러싸인 가시덤불에서 혼세마왕 일행과 결투를 벌이게 되고, 승리함에 따라 대마왕의 부활을 막을 수 있는 마법천자팬의 두 글자 '용기 용(勇)'과 '배울 학 (學)'을 얻게 된다.

지하미궁 제 2관문에서 손오공 일행은 탐욕대왕에 의해 추위와 배고픔, 졸음을 겪는 고초를 겪게 되지만 이를 잘 이겨내어 '참을 인(忍)'을 얻게 되고, 질투마녀의 음모를 잘 이겨내어 '믿을 신(信)'을 얻게 된다. 마지막 관문인 블랙홀에 도착한 손오공 일행은 대마왕의 부활이 완료되려는 순간 "벗 우(友)"를 얻어냄으로써 마법천자패를 완성 시키고 대마왕의 부활을 막게 된다. 마법천자문 뮤지컬은 등장하는 주요 한자를 통해 아이들에게 참을 줄 아는 자세, 믿어주는 마음, 변하지 않는 우정 등의 교훈들을 전해주는 동시에 책에서만 봐왔던 인물들이 뮤지컬로 다채롭게 묘사되면서 아이들에게 보다 높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준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홍성군과 청운대학교 학교기업 이음이 공동기획한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11시, 24일 11시, 1시, 3시 총 4회로 진행되며 만 24개월 이상 입장가능 하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1만5000원으로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R티켓 또는 전화 1588-1894로 하면 된다. 하지만 가족 할인, 홍주문화회관 공연 및 전시 티켓소지자 할인, 이음회원 할인, 단체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있어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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