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 가을밤 클래식 선율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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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가을밤 클래식 선율로 물들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10.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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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홍주문화회관서 김연아 아이스쇼 음악감독 서희태 지휘 가을음악회

▲ 서희태 지휘자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흐르는 '클래식과 함께 하는 가을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6시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연아 아이스쇼' 음악감독이자 지휘자이며 MBC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김명민(극중 강마예)의 모델로 잘 알려진 서희태 지휘자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고품격 클래식 연주를 들려준다. 아울러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김동규, 테너 이원용과 꽃미남 클래식 5인조 앙상블 유엔젤보이스가 출연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회진이 협연을 할 예정이다.
강마에 실제 모델 서희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성악과 지휘를 전공하고 현재 사단법인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08년 MBC '베토벤 바이러스' 예술 감독을 맡았으며 이듬해 피겨선수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에서 세계 최초로 오케스트라가 직접 쇼트프로그램의 반주를 맡아 세계 언론의 격찬을 받았다.

서희태는 현재 한국음악 세계화를 위한 '다울(다함께 어울어짐) 프로젝트'의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또 각 기업체와 CEO들을 대상으로 '클래식과 창조경영' 강연을 진행 중이며 그 외에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명예교사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행복나눔N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희태의 최근 행보대로 대중들이 클래식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익숙한 레퍼토리로 구성돼 있다.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을 비롯해 레스피기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에 영화 '벤허'와 '타이태닉'의 주제가를 곁들였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아울러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들을 홍성에서 만나볼 수 흔치 않은 기회로 지역 클래식 애호가를 비롯한 일반인들의 큰 기대를 얻고 있다.
홍주문화회관 관계자는 "서희태 지휘자와 함께 프로그램 선곡에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대중들이 좀 더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우리 가곡과 뮤지컬 넘버, 영화 음악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홍주문화회관 브랜드 공연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예매는 10월 홍주문화회관 및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홍주문화회관(630-906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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