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앞장서는 '주부 춤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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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앞장서는 '주부 춤꾼들'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11.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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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댄스팀

▲ 마마댄스팀 회원들이 단체공연 연습중에 한창이다.

관내 활동 댄스스포츠팀 200여명 주부 회원 구성
소외이웃 찾아 공연하고 복지관등서 직접 봉사도

"마마댄스팀 회원 모두는 열정의 춤꾼들입니다."
박순옥 마마댄스팀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열정을 갖고 활동하는 뛰어난 춤꾼들"이라며 "춤도 봉사도 모두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마댄스는 홍성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는 댄스스포츠 동아리다. 지난 2001년 홍성농협 주부대학 댄스스포츠 동아리로 출발해 지금은 200여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는 동아리로 성장했다.

마마댄스는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회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2차례씩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한다. 지르박, 룸바, 차차차 등 다양한 댄스스포츠를 익힌 이들은 각종 댄스스포츠 대회에 홍성군 대표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마마댄스는 취미로 하는 동아리 활동이지만 올해만 해도 제6회 충남도지사기 생활체육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시니어부 대상과 은상 골드시니어부 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마마댄스는 결성 이후 댄스스포츠를 익히는데 그치지 않고 노인정이나 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들의 열정적인 공연은 관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 왔다.
한 회원은 "나이 드신 분들도 많지만 다들 즐겁게 댄스스포츠를 익히다 보니 젊어지고 삶이 즐거워졌다"며 "우리의 공연을 보고 주민들이 즐거워 해주시고 행복한 미소를 지을 때마다 봉사하는 즐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마댄스는 그동안 댄스스포츠 공연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나 올해에는 공연에만 그치지 않고 관내 각종 행사와 이동복지관 등에서 공연과 함께 노력봉사활동을 함께 벌이는 등 봉사활동의 폭을 넓히기 시작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노인정과 사회복지관 등 사회취약계층들에게 공연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쳐 왔는데 자연스럽게 회원들 사이에서 다른 봉사활동을 함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올해부터 공연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마댄스는 주부들로 구성돼 평소 연습에 회원들이 전부 모이기 어렵지만 봉사활동이 있는 날에는 모두들 만사 제쳐두고 한자리에 모여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마마댄스는 앞으로 생활체육협회에 가입해 댄스스포츠연합회를 구성한 뒤 댄스스포츠 보급에 앞장설 계획을 갖고 있다.
박 회장은 "관내에 댄스스포츠팀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연합회가 없어 다양한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생활체육협회에 가입해 댄스스포츠 보급에 앞장서는 등 더 높은 활동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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