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약과·블랙사파이어 포도·한돈 세트 등 지역 특산 반영
[홍주일보 예산=한기원 기자] 예산군이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과 관련해 기부자 만족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3종을 새롭게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품목은 △사과약과 △포도(블랙사파이어) △한돈(생삼겹살 세트)로,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기부자에게 제공된다.
현재 예산군은 기존 △사과 △쌀 △버섯 △한우 △사과와인 △장류 △사과즙 △기름 △국수 △한과 △사과빵 △수세미세트 △모노레일 탑승권 △예산사랑상품권 △프라이팬세트 △전통옹기 △나박김치 △고구마 △서리태 등 19종에 이번 신규 품목을 더해 총 22종의 답례품을 마련했다.
특히 1인 가구 맞춤형으로 구성된 한우 구이용 세트와 사과잼·조청이 겹겹이 어우러진 사과약과는 독창성과 풍미를 갖췄다는 평가다. 블랙사파이어 포도는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편리성이 높아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기부금 모금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우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답례품 개발로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참여를 유도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을 답례로 받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온라인 플랫폼과 전국 농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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