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 정비로 살기좋은 마을 가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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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 정비로 살기좋은 마을 가꿀 것"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11.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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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면 하산마을 이병남 씨


충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수려한 용봉산의 동쪽 구릉에 자리한 홍북면 하산마을은 상산마을과 함께 용봉산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어 용봉산을 찾는 등산객과 농촌체험을 위해 찾는 관광객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산마을 이병남(60) 이장은 5년째 마을일을 보는 이장으로서 뿐만아니라 용봉산체험마을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산마을은 100여가구의 큰 마을로 도청이 자리잡은 이후 점점 마을주민들이 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이장은 "다른 곳에 비해 마을 규모가 크고 지속적으로 외부에서 전입해 오고 있는 곳"이라며 "기존의 주민들과 새로 전입해 오는 사람들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의 명산 용봉산인근에 위치한 천혜의 환경을 갖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매년 딸기 따기, 방울토마토 따기 등 농촌체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이장은 "용봉산체험마을에 속해 있긴 하지만 아직 마을전체가 혜택을 보고 있지는 않은 상태라 체험마을의 효과가 다른 주민들에게도 이어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촌체험을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마을이지만 관광객 체험이 편중돼 진행되는 편이라 시설 개설 등을 추진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 또한 아직 미진한 마을농로와 배수로 등의 기반시설도 정비해 나가면서 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가꾸는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이장은 "마을일을 위해 그동안 도와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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