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들 단결 화합·장학사업 확대등에 앞장
홍성군에서는 정택동 종합민원실장을 비롯한 군청 실과장, 은하면에서는 이부균 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50여명과 수도권 향우 등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전달수 회장은 "이임한 장한조 회장의 뒤를 이어 도민회장이란 막중한 책임과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고 "사랑하는 고향 충청남도와 생활터전인 인천에서 120만 재인천충남도민회 가족의 고향사랑과 단합정신을 오롯이 이어받기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회장은 자신이 이끌어 갈 재인충남도민회의 첫 번째 화두는 "향우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자리라면 어디든지 최우선으로 달려가겠다"고 말하고 다음으로는 "향우님들의 권익향상과 장학사업을 확대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전 회장은 세 번째로 "향우님들은 물론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라며 "봉사야말로 계층적 갈등을 치유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라는 것이 확고한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낮은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정직한 일꾼'이 되겠다는 설명이다. 제2의 고향인 인천이 인구 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지역총생산도 70조 원에 달하는 만큼 변화된 환경 속에서 120만 명이 넘는 충남도민의 역할 또한 규모와 위용을 자랑하는 것이 아닌 인천 안에서 녹아내려야 한다는 것이 자신의 신념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전 회장은 향우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자리를 최대한 많이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회장은 "재인천충남도민회가 특히 정성을 들이고 있는 장학사업과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무엇보다 16개 시·군민회 회장단을 중심축으로 믿음과 신뢰, 헌신적인 봉사정신, 끊임없는 겸손과 변화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전 회장은 마지막으로 "역대 회장님과 선후배 향우들의 피와 땀이 배어 있는 재인천충남도민회가 부끄럽지 않은 단체로 지속성장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힘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재인천충청장학재단에 장학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고 충청남도와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에 각각 발전기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