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안희정 당선... 52.15%로 재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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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안희정 당선... 52.15%로 재선 성공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6.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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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지사 안희정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자신의 캠프에서 지지자들과 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충남도지사에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안희정 후보는 4일 끝난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총 46만691표를 획득해 38만8853표를 얻은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7만1838표 차이로 따돌리고 충남도지사에 당선됐다.<5일 오전 10시 현재, 개표율 99.96%>
무소속 김기문 후보는 3만3721표를 얻는데 그쳤다. 득표율은 안희정 52.15%, 정진석 44.02%, 김기문 3.81%로 집계 됐다.

이날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직후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 시행한 출구조사에서는 안희정 후보 49.8%, 정진석 후보 48.1%의 득표율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다. 안 당선자는 정 후보와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갔으나 5일 오전으로 접어들며 당선이 확실시 됐다.
안 당선자는 이로써 민선 6기를 끌고 갈 재선 충남도지사에 이름을 올렸다.

안 당선자는 “2014년 충청의 선택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다. 충남 도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민주주의를 더욱 잘하고 지역주의를 극복해 김종필 총재로 대표되는 충청권 정치인들의 좌절과 비애를 넘어서고 자치와 분권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뤄가겠다는 다짐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 당선자는 핵심 공약으로 △항만·도로·철도인프라 및 경제 주체 모두가 상생하는 경제생태계 구축 △농어민 역량강화 및 농어업·농어촌 경쟁력 제고 △복지재정과 복지전달체계 효율화 △환경 생태정비 및 새로운 가치 창출 △안전과 재난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안전체계 구축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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