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안녕, 어부들 무사귀환 기원 등 재현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6일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에서 400여년 전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한 수룡동 당산풍어제가 수룡동 제당에서 열렸다. 당산풍어제는 수룡동민속문화보존회와 풍어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깃발행렬, 농악, 뱃소리 등을 선보였다. <사진>
이날 제당에서는 부정풀이와 당각시신, 당할아버지신, 당할머니신, 지신, 산신 등 5신에 대한 재배가 행해졌으며 오후에는 수룡동포구 선창에서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와 마을 곳곳을 누비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거리제를 지냈다.
김관진 마을 이장은 “당산풍어제는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이 뱃길의 무사함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한 제”라며 “올해도 주민들의 무사를 기원하며 풍어의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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