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 급등 등 어려움 변화와 도전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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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격 급등 등 어려움 변화와 도전 필요한 시점
  • 편집국
  • 승인 2008.06.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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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도정 목표인 ‘역동적인 산업경제’ 실현을 위해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구 도지사를 비롯 도내 유관기관장·단체장 및 부시장·부군수 등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영상홍보물 ‘기업하기 좋은 충청남도’상영에 이어 임주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이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에 대해, 김학민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충남 성장동력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충남 경제의 활력화 방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최근 원유가 및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경제정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SOC 인프라 확충, 신성장동력 발굴, 기업사랑운동의 업그레이드, 상생의 신노사관계 정착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경제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국제 원유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하면서, “앞으로 충남경제는 1등 경제 기조를 견지하면서 국·내외의 경제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충남 브랜드와 기업가치를 높여주는 통상지원, 유관기관과 전략적 협력, 전략산업별 기업집적도 향상, 지원산업 및 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지역생산성 제고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민선4기 이후 GRDP 성장률 9.3%로 전국1위, 1인당 GRDP 2633만6천원으로 전국2위, 외자 35억달러 유치, 기업 1548업체 유치했으며, 지난해 수출 478억달러로 도 개청 이래 최대의 수출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은 물론 무역수지 211억달러로 국가 무역수지 (146억달러)의 흑자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남경제가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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