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해미면에서 출생해 해미서 공립국민학교 6년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어렵고 나라발전이 되지 않아 길이 없어서 취업을 못하고 젊은 나이에 금마면 천변마을로 시집을 왔다. 구룡리 서구마을로 분가하여 현재 87세의 나이로 근 60년을 홍성에서 사는 동안 대전에 있는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남편으로부터 용봉산에 크고 신비로운 미륵이 있고, 전설에 의하면 한국 사람이 3년 동안 먹을 것이 들어있는 유명한 산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늘에서 주신 풍수의 기운으로 웅장하고 신비한 용봉산 때문에 대전에 위치한 충남도청도 용봉산 앞에 세웠다.
하늘이 내린 풍수의 기운을 품은 명당이다. 참으로 신비하다. 나는 하늘이 내린 소재지 용봉산 앞에 있는 내포신도시에 있는 아파트에 와서 숙식을 하니 축복받은 기분이다. 참으로 감탄하며 기분이 좋아서 글을 쓴다.
평소 건강하던 내 몸이 병이 나서 병원에 10여일 입원해도 나아지지 않았다. 그런데 둘째딸이 찾아와서 오래되고 낡은 집 때문에 추위를 견디기가 힘들고 환경이 맞지 않아 병이 난다고 하면서 딸의 집인 아파트로 모신다고 한다. 큰아들은 자식 결혼식 때문에 복잡할 것 같다고 해서 권고하는 딸네 집으로 갔다. 사위는 군청에 근무하고 딸은 중학교 서무과에 근무한다. 다행히 둘째딸의 막내딸(손녀)이 대학생인데 방학이어서 간호가 극진하다. 딸의 집에 와서 하루 이틀 자고 보니 참으로 좋았다. 우선 겹겹으로 지은 방안이 밝으며 따뜻하고, 주변이 깨끗하여 지상 천국이다. 경치도 좋고, 20여 층 되는 아파트가 균형 고르게 우뚝우뚝 웅장하게 수백 채가 솟아있으며, 그 사이 사이로 멀리보이는 높은 산들이 그림같이 보일 뿐 아니라 비추어 지는 햇빛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더욱더 좋았다.
아파트 사이는 어린이집, 상점 등이 있어 편리하고 아파트 사이 정원에는 수목으로 정돈되어 산소 조화가 잘 이루어져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정말 지상천국이다. 나는 딸, 사위보고 축복받아서 이런 명당으로 천가 되어 행복한 생활을 한다고 감탄했다. 참으로 지상천국이다 나는 여러 날 간호 받고 치료를 받고 보니 건강이 좋아져서 집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축복받은 기분이다. 아프지 않았으면 딸의 집에 와서 여러 날 숙식을 하며 풍수의 기운을 품은 명당의 맛을 어찌 보았으랴! 참으로 신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