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일하면 '건강·능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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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일하면 '건강·능률 오른다'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2.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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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스탠딩 오피스 도입

미국 실리콘밸리 등 IT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서서 일하는 사무실 일명 스탠딩오피스(Standing Office)를 홍성군도 시범 도입한다.
군은 직원들의 건강과 업무효율 향상 등을 위해 시범적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 13대를 설치해 서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스탠딩오피스는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면 건강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업무효율도 떨어
진다는 연구에 따른 것이다. 2010년 미국암학회보고서에 따르면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심혈관질
환, 당뇨병, 우울증, 비만 등에 걸릴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년사이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서서 일하는 사무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 지난해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서서 일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 운영을 시작하는 등 공직사회에
서도 도입사례가 늘고 있다. 높낮이 조절 책상을 설치하고 서서 근무를 시작한 한 직원은 “하루 종일 앉아서만 일 하다가 지금은 수시로 서서 일을 할 수 있어, 몸이 예전보다 가벼워지고 업무 집중력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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