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선 홍성휴게소(서울방향)가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한 2015년도 휴게소 국민평가에서 최우수휴게소로 선정됐다. 홍성휴게소(목포방향)는 우수휴게소에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6일 2015년도 휴게소 국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휴게소 18곳과, 우수휴게소 34곳을 선정·발표했다.

‘휴게소 국민평가’는 이용자들이 직접 휴게소 서비스를 평가하게 하고 그 결과에 따른 휴게소등급을 표시하는 제도다. 휴게소 운영업체간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14년 처음 실시됐다.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휴게소 등급을 미리 확인하고 서비스가 좋은 휴게소를 선택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이번 평가에는 지난 해 4월부터 12월까지 126만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해 전국 176개 휴게소를 대상으로 직원서비스, 편의시설, 판매상품 관리 등 6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결과에 따른 휴게소 등급은 연간 매출액 규모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눈 후 그룹별 상대평가를 통해 1~5등급이 부여됐다.

서해안선 홍성휴게소(서울방면)는 소규모 그룹에서 최우수휴게소로, 서해안선 홍성휴게소(목포방면)는 중규모 그룹에서 우수휴게소로 선정됐다. 도로공사는 최우수휴게소에는 ‘BEST’문구를, 우수휴게소에는 ‘GOOD’문구를 휴게소의 폴사인과 건물 전면 등에 표시해 이용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평가 결과를 휴게소 운영서비스 평가에 반영해, 운영업체들이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신경 쓰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용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