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일주일만에 비상 공주 돼지농가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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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일주일만에 비상 공주 돼지농가 의심신고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2.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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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 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충남도는 지난 17일 오전 10시쯤 공주시 탄천면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두 마리의 코 부분에서 수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장에 파견된 가축방역관이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한 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오늘(18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밀검사에서도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지난 12일 전북의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전면 해제된 지 5일 만에 구제역이 재발하는 것이다.

홍성군은 당초 지난 17일 관내 3개소에서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거점소독장소 운영 중단을 검토했으나 공주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계속 운영키로 했다.
홍성군 축산과 관계자는 “공주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생함에 따라 거점소독장소를 지속 운영하는 등 구제역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 따르면 홍성의 한우와 돼지 등의 구제역 항체형성률은 한우 98%, 돼지 7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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