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개별주택가 1.96% 상승 홍북면 4.34%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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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개별주택가 1.96% 상승 홍북면 4.34%로 가장 높아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4.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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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인구유출 하락 홍북면 내포영향 상승
▲ <읍면별 개별주택가 상승률>

홍성군 내 개별주택공시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1.96% 상승했다. 충남 평균 2.57%보다 0.61%pt 낮은 증가세다. 군은 2016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오는 29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결정 공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별주택공시가는 군내 단독주택 2만438호에 대한 가격이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위원장 하광학 부군수와 부동산평가위원, 감정평가사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가격 적정성 여부와 열람기간 동안 의견제출된 22건의 개별주택 가격에 대해 심의했다. 군내 11개 읍·면 가운데 개별주택공시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홍북면(4.34%)이다. 뒤를 이어 갈산면(3.62%), 구항면(3.6%), 장곡면(2.82%), 서부면(2.5%), 광천읍(1.97%) 등 6개 읍·면은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평균보다 낮은 지역은 홍동면(1.86%), 결성면(1.83%), 홍성읍(1.26%), 금마면(1.21%), 은하면(-0.01%) 등 5개 읍·면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인 은하면은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개별주택공시가가 낮아졌다. 주택가격대로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5000만원 이하 주택은 줄어들고 그 이상 가격대의 주택수는 늘어났다. 개별주택 2만438호 중 가장 많은 1만4472호(80.8%)가 5000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5000만원 초과 1억 이하는 (20.0%), 1억원 초과 3억원 이하는 1634호(7.9%), 3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231호(1.1%)다.

홍북면의 경우 도청이전 4년차를 맞아 도청 및 유관기관이 이주하고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주택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주택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갈산면은 홍성일반산업단지, 구항면은 옥암리 도시개발사업 등의 요인이 주택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됐으며, 장곡은 조망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들어서는 전원주택 등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반면 홍성읍 등 원도심의 경우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늦어지고 내포신도시로 인구가 유출된 영향을 받았으며, 면단위 지역은 농림·관리지역으로 특별한 개발호재가 없어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적으로 결정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등 지방세와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국세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가격열람과 이의신청은 군청 재무과(과표팀, 630-1664) 및 주택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한편,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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