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근 의원 더민주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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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근 의원 더민주 입당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04.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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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와 함께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하겠다

4. 13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을 탈당한 충남도의회 오배근 의원<사진> 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다.  오 의원은 2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미 수일 전에 더민주당 입당을 결심했지만 50년 지기 친구이자 4. 13총선에 출마한 양희권 후보 선거사무실 선거업무를 마감한 뒤 홀가분한 마음으로 입당하기 위해 미뤄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10여년간 새누리당 당적을 보유했던 오 의원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기는 했지만 더민주당에 입당을 결심하게 된 것은 새누리당에 대한 감정이나 개인정치 행보를 위해서가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안희정 도지사가 충청권 대권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인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며 “남은 임기동안 항상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들을 위해 도의원으로서 안 지사와 함께 산적한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 의원은 2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결과에 불복한 양희권 후보가 당을 탈당함에 따라 50년 지기 친구와 행보를 같이하기 위해 동반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역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 의원의 입당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오 의원은 제8대, 10대 충남도의회 도의원으로 당선되어 현재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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