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택시 및 편의점 상습강도 일당 6명 검거
상태바
홍성경찰서, 택시 및 편의점 상습강도 일당 6명 검거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7.30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야시간대 수도권과 충남지역을 돌며 편의점과 택시기사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일삼아 온 일당 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동민) 홍성경찰서(서장 황순일)는 경기 수원과 충남 천안, 홍성지역을 배회하면서 심야시간대 택시와 편의점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온 박00(20세, 충남 서산시)등 4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송00(충남 홍성군)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구속된 박씨 등은 2008.7.9 00:20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요방리 소재 강변빌라 앞 노상에서 피해자 외모(60세)가 운전하던 택시에 손님으로 가장해 탑승한 후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운전자 최씨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 257,000원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택시강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2008.7. 11 01:54경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소재 00편의점에 마스크를 쓰고 칩입,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천안과 홍성, 경기도를 돌며4차례에 걸쳐 편의점 강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2008. 7. 4 02:30경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골목길에서 술에 취한 김모씨(54세, 수원시 장안구)를 폭행한 후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3차례에 걸쳐 취객을 상대로 일명 퍽치기 행각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피의자 일당은 고등학교를 중퇴한 동창생들로 나자에는 하는 일 없이 PC방, 자취방, 여관 등지를 전전하며 범행을 통해 얻은 돈은 여자친구를 만나 유흥비 등으로 탕진하였으며, 돈이 떨어지면 낮에 범행장소를 물색하고 현장을 답사한 다음 심야시간대만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홍성경찰서는 검거된 피의자들의 범죄수법이 대담하고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보아 추가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