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사랑 모아 전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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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 모아 전달하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12.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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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어머니협의회 2억 기부
▲ 홍성사랑장학회 기탁식 사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홍성군 학교어머니들이 십시일반 모은 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홍성사랑장학회로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홍성군학교어머니협의회는 지난 19일 홍성군수실을 찾아 1985년부터 30년간 모아 운영해 온 장학금 2억 230만원을 홍성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식에는 홍성교육지원청 고옥심 교육장과 김은례 홍성군학부모협의회장과 하희자, 장순화, 길경애, 정경숙 전 어머니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식에서 관계자들은 학교어머니회의 뜻과 그동안 걸어온 장학사업 등을 설명하며 홍성사랑장학회가 그 뜻을 이어주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달했다. 학교어머니회 장학금은 지난 2013년 홍성교육지원청 기탁으로 시작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68명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나, 정식재단이 아닌 교육지원청의 장학금 운영이 더 이상 불가함에 따라 홍성사랑 장학회 기탁으로 이어지게 됐다.

군 학교어머니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4일 홍성어머니학생사랑장학금 운영 방향 확정에 대한 회의를 개최해 더욱 내실 있는 장학금 운영 및 십시일반 모은 어머니들의 뜻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방안으로 홍성사랑장학회 기탁 의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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