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자로 홍북읍으로 승격될 홍북면 대동리 262-7번지, 동방송마을회관 앞에 있는 수령 590년의 ‘느티나무’는 1983년 10월 보호수(고유번호 8-12-241)로 지정됐다. 대동리 동방송마을 자연보호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마을의 풍흉(豊凶)을 점치는 나무로 이 나무의 꼭대기부터 잎이 피면 풍년(豊年)이 든다고 한다. 수고가 25m에 이르고 나무둘레도 5m를 넘는다. 마을을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가 있지만 옛날부터 동쪽에 있는 소나무가지가 마을을 지킨다는 뜻에서 ‘동방송(東方松)’ 또는 ‘동방실’이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