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당탕탕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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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탕탕 오늘 뭐하지?”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12.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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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이응노 마을학교… 염색·캘리그라피·한지만들기

용봉산 이응노마을학교 발표회가 지난 12일 홍천마을 복지회관 및 별의별 창작공방과 소풍공방 일원에서 열렸다. 

용봉산 이응노마을학교는 온 마을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2018홍성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시작해 마을 신문 만들기, 연극 놀이, 캘리그라피, 가죽공예, 염색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와당탕탕, 오늘 뭐 하지?’라는 주제로 펼쳐진 발표회에는 갈산초등학교, 한울초등학교, 용봉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천연염색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한지 만들기, 난타 배우기, 비즈공예, 도자기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들이 이뤄졌다.

채정옥 작가가 마련한 한지만들기 체험은 미리 물에 불려놓은 한지를 나무틀에 넣은 다음 다리미로 말려 뜯어내는 과정이다. 한지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한울초등학교 학생은 “한지가 모두 나무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종이를 아껴 써야겠다”고 말했다. 박혜선 작가가 마련한 캘리그라피 체험은 미리 구입한 나무에 학생들이 직접 쓰거나 박 작가가 쓴 캘리그라피를 선물 받으며 기쁨을 나눴다.  

이응노마을학교 전상진 운영자는 “별의별공방과 소풍공방 등 축적된 예술 역량을 중심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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