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인터뷰] 금마농업협동조합 이상동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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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인터뷰] 금마농업협동조합 이상동 조합장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4.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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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조합장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의 농·축협을 비롯한 협동조합을 이끌어나갈 조합장 당선자들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역의 농·축협 등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 유통 원활화 등을 도모하며,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합장은 해당 농·축협 등 조합을 대표해 업무를 집행하고 이사회와 총회의 의장을 맡으며 직원의 임면권을 갖는 등 농민조합원들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니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본지는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어민들의 권익증진에 기여하게 될 중책을 맡게 된 조합장들을 만나 새로운 각오와 계획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금마농협 이상동 조합장은 “너무 과분한 표를 얻어 어깨가 무겁다”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차근차근히 진행하면서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조합장은 무인헬기 및 드론을 통한 농약 살포, 쌀 품질 향상 및 유통기반 구축으로 쌀 시장 개방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제고, 딸기, 감자, 양파 등의 작목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통한 출하처 확보 등의 경제사업을 통해 신뢰받고 내실 있게 농협을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복지사업으로는 여성조합원 참여 확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확대, 조합원 선진지 견학 확대로 선진농업구현, 이용고 배당 확대, 다양한 농협보험 등을, 신용사업으로 상호금융대출금 금리 인하, 조합 예수금 1000억 원 목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하나로 고객 환전수수료 우대 확대, 정책자금 업무 적극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 조합장은 “감자 작목반을 운영해 오리온에 전량 납품하면서 조합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판로가 가장 큰 문제인데 딸기 작목반 역시 올해 매출을 29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움직이며 들판에서 물 한 잔 건네며 귀 기울이는 조합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조합장은 홍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예산농업전문대학 졸업 후 금마농협에서 34년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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