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이춘상(71․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씨가 지난달 24일 열린 '2009 도민 정보화 축제'에 참가해 70세 이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임영자(69) 씨는 69세 이하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다문화가정 정보화 백일장 부문에서는 마리암 바부나쉬빌리(그루지아 출신) 씨가 으뜸상을, 최소연(중국 출신) 씨가 돋움상을 각각 받았다.
"군에서 실시하는 정보화 교육을 평소 꾸준히 공부해 왔다"는 이춘상 씨는 "나이도 많아 이제 와서 이걸 배워 무슨 소용인가 생각도 했지만, 공부하면서 컴퓨터를 활용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군민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 정보화교육장을 마련했으며, 마을회관을 방문해 무료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 담당자는 "교재에서부터 교수법까지 군민이 쉽고 재밌게 정보화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며 "홍성군노인복지관,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홍성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소외계층의 컴퓨터활용능력 향상에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김동훈 기자
사진 제공=홍성군청
홍주신문 제80호(2009년 7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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