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중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
상태바
홍성여중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
  • 이은주 기자
  • 승인 2009.07.10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일 홍성여자중학교(교장 임도순)가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및 학교 만족도 향상 추진을 위해 마련된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되었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지난 2월 27일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신규 과제로 포함돼 추진돼 왔으며, 그동안 참여 희망 학교 공모와 시․도교육청의 평가 등을 거쳐 교과부에서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한 것이다.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며 첫 해에는 학교별로 평균 1억 3천만원 씩 총 6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된 예산은 학교에 총액 형태로 지원해 시설비․운영비의 제한 없이 학교 특성에 맞게 사용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학교장 자율로 교원 인센티브, 보조강사 및 행정전담직원 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시설 확충, 학생 학습 지원 등에 사용되게 된다. 

홍성여중 임도순 교장은 "학생들이 공부를 하기 위해 학교에서 채우지 못한 부분을 학원에서 채우려 하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학력증진과 특기적성 위주의 교육으로 사교육을 능가하는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선정된 직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설문을 통해 사교육비 지출 실태를 조사하고, 매년마다 운영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운영 성과가 우수한 학교․교원․교육청에 대하여는 포상을 추진하고, 우수 사례집 발간 및 사례 발표회 개최 등을 통해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홍주신문 제81호(2009년 7월10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